2012년 4월에 태어난 아이는 131명에 그쳤지만 지난해 4월엔 161명으로 늘어났다.
펼쳐진 공책 페이지 페이지마다 자신이 직접 그린 옛 철학자들의 초상이 가득한 거다.자기 자식에게 험한 일을 면제해주려고 외국인 노동자를 인권의 사각지대에 몰아넣는 사회가 되어간다.
이 세상이 내 구미를 알 리가 없는데.삶과 돈을 교환하기도 지친 한국인에게 마침내 번아웃의 파도가 밀어닥친다.머리통이 큰 사람들이 비웃을지도 모른다.
지금도 화난다‘영웅시대 월북 부친의 초상‘시대와의 불화 시작이었다3일에 한번 만취해야 버텼다직장과 창작 이어준 꺽쇠.보통 엄마가 만사 귀찮은 딸을 억지로 데리고 강연장에 오는 법.
그러나 우주는 어쩌다 한 번씩 저자와 독자 사이에 공감의 기적을 허락한다.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는 이가 정밀검진을 받아보셔야겠는데요라는 진단을 듣게 만드는 것이 이 무심한 우주다.‘아이는 한 가정에서만 자라는 것이 아니다.
다시 말해 그 책임이 온전히 그 청소년들에게 있는 것만은 아님을 살피고 하나하나 개선하는 것이 어른 된 도리 아니냐는 말이다.즉 범죄 예방 효과는 의심스럽다.
그러니 단죄와 징벌에 앞서 제대로 가르치는 것이 순서다.그들의 행동에 대하여 ‘온 마을이 함께 고민한 날이 얼마나 있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