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발달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정상·비정상으로 나누는 건 위험한 생각이다.
성취와 성과에 대한 지나친 압박.불의를 봤을 때 말을 하게 된 것은 너무 좋은 일이다.
올바른 육아 방법을 알게 되면 적어도 이런 사례는 좀 줄어들지 않겠나.아이들이 공포를 느끼도록 해서 찍소리 못하게 하는 건 훈육이 아니다.이들은 자신이 자녀를 낳으면 그 자녀도 안 행복할까 봐 두렵다고 한다.
2005년부터 11년 동안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출연하면서 ‘육아 멘토로 명성을 얻었다.정서 교육의 자리를 차지해버렸다.
디지털을 통한 불특정 다수와의 비교 등에서 받은 스트레스와 상처가 너무 많은 세대여서 자녀의 상황에 자신의 상처가 건드려지는 것 같은 반응을 하는 것이다.
집 지을 때 기둥을 세우듯 부모가 늘 동시에 고려하고 같이 실천해야 한다.부모가 자신을 사랑했다는 건 알지만.
교사에게 악성 민원을 일삼는 학부모들이 성토 대상이 되면서.무조건 받아줘버리자라는 얘기가 아니다.
인간은 발달을 통해 기능을 획득한다.아이 뜻을 다 받아주고 소원 성취하도록 하는 것은 ‘지나친 공감이 아니라 ‘지나친 허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