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와 논쟁은 근거조차 제대로 제시하지 않는 사이트가 시민의 역사인식을 지배하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김영삼은 김대중에게 각료 추천을 제안하고.민주화 초기의 연합적 민주주의를 통해 시대 의제를 넘고 오늘의 틀을 정초했던 경로를 돌아보자.
객관적 지표로 볼 때 초기 민주정부와 지도자들에 대한 기존의 강한 지역주의적 시각과 의심은 우리 자신의 집단적인 감정적 편견과 오해였다.그렇다고 하여 개척자의 기여가 축소되거나 완성자의 성취가 독점되는 것은 아니다.우리는 건국과 산업화와 민주화의 결정적인 세 시초를 갖고 있다.
군사권위주의 시기에 빈곤국가에서 중진국으로 도약한 데 이은 일대 성취였다.그것은 광주에서의 시민학살 책임에 대한 단죄의 의미를 함께 담는다.
김대중은 김영삼의 많은 정책을 이어받고 꽃을 피웠다.
게다가 한국은 군부 출신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들의 경제발전 업적이 절대 작지 않았다.그러나 민주화 이후에는 ‘경쟁적 연합의 정치를 보여주었다.
다른 한 사람은 자식 둘을 구속하였다.동아시아 금융위기 및 금융시스템의 문제를 고려하더라도.
지금 우리는 극단적인 진영대결과 승자독식 민주주의의 망국적 폐해를 절감하고 있다.민주화로의 물결이 다시는 역진되지 않도록 돌아올 수 없는 지점을 확실히 통과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