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성훈 특파원 park.
하고많은 얘깃거리 중 쓸거리라 생각해 손수 거기 적기까지 했다면 필시 그 나름의 이유가 우리 안에는 있는 거잖아요.생활의 발견 왜 하필 두부인가 하면 3년 전 이맘때부터 냉동실에 들어앉은 두부 두 판이 있어서다.
귀찮게 자꾸 전화 걸지 말 것.대신 그 이름이 떠오를 적마다 수첩 속에 바로바로 적어두기 시작했다영도다리는 일제가 1934년 군수물자 동원 목적으로 건설한 우리나라 최초의 연륙교이자 도개교다.
문제는 박물관 건립 예산 확보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당시 개통식에만 7만여 명의 인파가 몰렸고.
그렇게 2014년부터 영도다리 구조물은 찬비를 맞는 신세로 전락했다.
영도다리가 일제 수탈과 한국전쟁 수난을 상징하는 부산의 대표적 근·현대 문화유산이어서다.2차 대전 중 독일뿐만 아니라 일본도 원자탄을 개발하려 하였고.
2차 세계대전을 끝낸 영웅으로 시사주간지 타임 표지에도 등장했다.그런데 오펜하이머 평전을 쓴 작가는 그에게 ‘미국의 프로메테우스라는 부제를 붙였다.
그리고 JP의 회고가 2023년 8·15를 앞둔 지금 또 다른 울림을 주고 있다.일본의 이른 항복으로 미군이 본토 상륙작전을 실행하지 않았기에 수많은 미군의 목숨을 살렸다는 사실 역시 부인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