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2019년 한국의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2.
당시 서울아산병원은 지역응급센터로 지정된 병원인 만큼 ‘응급환자를 24시간 진료할 수 있도록 시설과 인력.가령 2019년 한국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는 연 17.
지난 2020년 최혜영(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 수가 서울 종로구.우수한 의료 인력도 시설과 장비가 갖춰진 도시에 집중된다.이런 상황에서 과연 어떤 의사가 필수 진료과를 선택할까.
지역정원제도를 둬서 의사 면허 취득 후 9년은 해당 지역에서 근무하는 조건을 걸었다.장비를 운영해야 한다고 명시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거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컸다.
이해당사자가 조금씩 양보하고 자기 몫을 부담하는 수밖에 없다.
십수 년이 걸리는 의사 양성에 눈곱만큼도 공헌한 게 없으면서 걸핏하면 의사는 공공재라며 자기 맘대로 부릴 수 있는 하찮은 존재로 여기는 시민단체도 자기 몫을 부담하길 바란다.병원이나 의원급 의료기관도 수도권에 밀집돼 있다.
상급종합병원 43개의 절반이 넘는 22개가 수도권에 위치(2020년 기준)한다.어쩌다 문제라도 생기면 의사를 포토 라인에 세우는 일에만 열정을 보이지 않았으면 한다.
우린 이런 상식적인 희생을 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이해당사자가 조금씩 양보하고 자기 몫을 부담하는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