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MKYU 대표 -스타 강사 김미경 MKYU 대표
개편안은 일이 많을 때는 최대 69시간까지 몰아서 하고 일이 적을 때는 장기휴가도 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었다.모든 사람을 만족하게 하는 제도는 없다.
지난 17일 40일간의 입법예고 기간이 끝났다.그리고 무능으로 비치는 모습이다.정치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혼란스러운 여론의 바람이 불 때 좌고우면(左顧右眄)은 오히려 독이다.
‘근로시간 유연화를 통한 노동개혁으로 요약할 수 있는 이번 근로시간제 개편안의 본질과 취지를 부여잡고.혼선과 표류는 이번만이 아니다.
시간이 흘렀지만 주무 부처인 고용노동부는 아직 뾰족한 수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마치 대통령실이 주무 부처 개편안의 내용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듯한 반응이었다.이어 내가 (국민의힘 인사들에게) ‘내년 총선에서 200석 할 자신 있냐고 물었더니 ‘목사님이 도와주면 자신 있다고 했다며 ‘그렇다면 내가 독자 정당 창당을 미루고 당신들의 자세를 보고.
당이 김 최고위원 징계에 미온적이라고 비판한 홍준표 대구시장을 김 대표가 상임고문에서 해촉하면서 자중지란으로 치달았다.그 결과는 2020년 총선의 역사적·궤멸적인 참패였다
이럴 때일수록 원점으로 돌아가야 한다.시간만 끌다가 야당 탓을 하며 노동시간 개편을 슬그머니 없던 일로 해버리지나 않을까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