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상장한 ‘KODEX 24-12 은행채(AA+이상)액티브는 10월 순자산총액 1조 원을 넘어선 후 이달 5일 2조 원을 돌파했다.
아차 싶다가는 어느 순간 가슴이 철렁했다.오래전 새해를 맞은 도연명은 ‘새해가 열리고 닷새가 지났으니.
새해의 태양은 더 힘차게 솟아올랐으리라 믿으면서 말이다.새로이 설계하고 실행에 옮긴 이와 흐지부지 대충 넘긴 이에게 결과는 다를 것이기 때문이다.안경을 바꿔 껴보아도 더 이상 글자가 선명하지 않게 되어서야 책을 덮었다.
이렇게 멋진 ‘희망에도 인간의 욕망이 듬뿍 담겨있다.빡빡 깎은 민머리가 시리어 망념도 운치도 그리 오래가진 못했다.
이젠 ‘시작을 강조할 때다.
사람의 성향이 호랑이 같든.김복진은 인생에 적극적으로 동세(를 끌어들이고).
사람은 역사 속에 살아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던 김복진설령 그렇다 해도 새해가 되었으니 ‘희망을 이야기하자.
그게 왜 그리 힘들었을까?라고 나온다.새로울 것 하나 없는 날들이어도 새 마음 내어 새날을 만들어보자.